사진=JTBC ‘아는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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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룰라, 컨츄리꼬고 출신 방송인 신정환(44)이 ‘아는형님’을 통해 오랜만에 TV에 출연했지만, 시청자들은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1일 밤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는 신정환과 함께 김지현, 채리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과거 특유의 입담으로 예능에서 활발한 활동을 했던 신정환은 2005년 불법 도박을 한 데 이어 2010년 국외 원정 도박 사실이 드러나면서 퇴출당하다시피 방송계를 떠났다.
특히 신정환은 도박 혐의로 고발됐을 당시 “뎅기열에 걸려 입원해 귀국할 수 없다”며 입원한 사진을 공개했다가 이후 거짓임이 드러나 더욱 큰 비난을 받았다.
신정환은 지난 2017년 Mnet ‘프로젝트S : 악마의 재능기부’에 출연하며 연예계 복귀를 시도했으나, 싸늘한 여론으로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이후 1년여만에 시청자와 만나게 된 신정환은 이날 방송에서 “나 들어가도 되니?”라며 등장한 뒤 “죄송하다. 신정환이야”라며 사과부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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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방송 이후에도 시청자들의 반응은 여전히 싸늘하다. 앞서 신정환의 출연 소식이 전해졌을 때도 그의 방송 출연에 반발하는 여론은 거셌다.
누리꾼들은 방송 후 “당당하지 못한 거 알면서 왜? 본인 스스로 알면서”(wjde****), “신정환은 좀 너무했다”(hoya****), “이렇게 자기 죄를 덮고 이미지 세탁하는 거 보기 싫음”(chic****), “물의를 일으키는 애들 집합소가 되어가는 분위기”(ljha****), “어머 범죄자가 예능?”(ukse****), “아주 이번 기회에 범죄자들 다 출연시키지?”(kjso****), “출연 시킨 사람들이나 출연한 사람이나 노양심”(skan****), “예능 나오면 면죄가 되나”(leek****) 등이라며 비난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미안하다고 했잖아. 그만 좀해라”(ijh5****), “죄지은 사람은 사회생활하면 안되냐?”(youn****), “왜 신정환한테만 엄격하냐“(kkkk****), “반성할 시간이 그 정도면 충분하다. 정말 오랜 시간이 흘렀다. 웃음으로 보답해라. 과거의 잘못을 잊지도 말고”(jth1****)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