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인생설계학교’ 운영 17일부터 200명 온라인 신청 접수
서울시가 청년들에게 여행과 봉사활동, 인턴 등 새로운 환경에서 진로를 모색할 기회를 준다.
서울시는 만 19∼29세 미취업 청년들을 대상으로 올해 ‘2018년 청년인생설계학교’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석 달간 각종 강연과 원하는 직종의 실무를 체험해볼 수 있는 미니 인턴십 기회, 지리산과 제주도 무전여행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모든 과정은 무료다.
서울시 관계자는 “청년인생설계학교는 맹목적인 스펙 쌓기와 구직 활동에 내몰려 자신을 돌아볼 기회가 없는 청년들을 위한 학교”라며 “지난해 8월 청년의회가 청년정책으로 제안한 ‘갭이어(Gap year)’를 구체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갭이어는 학업 또는 직무를 잠시 중단하고 봉사활동과 직업체험, 여행 등을 통해 적성을 탐색하며 진로를 설정하는 시간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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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윤 기자 ye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