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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옛 울주군청사 복합건축물로 변신한다

입력 | 2018-07-25 03:00:00

공공시설-청년 임대주택 등 추진




울산 도심의 마지막 남은 ‘금싸라기 땅’인 옛 울주군청사가 공공시설과 청년 임대주택을 갖춘 복합건축물로 변신한다.

울산시는 울주군 옛 청사를 중심으로 한 남구 옥동 일원에 대해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되면 답보 상태인 옥동 옛 군청사 매각 문제까지 한꺼번에 해결될 가능성이 높다. 사업은 울산도시공사가 맡는다. 사업 범위는 옥동 옛 청사를 포함한 주변 6만2000여 m² 규모로, 총 사업비는 900억 원 수준이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되면 국비 50억 원과 시비 및 구비 각각 25억 원이 지원되며, 나머지 800억 원은 울산도시공사의 기금 및 출자로 충당한다.

울산도시공사는 이달 초 실시된 국토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당시 ‘우리 동네 살리기’ 부문에 공기업 제안형으로 사업을 신청했다. 울산도시공사는 울주군 옛 청사 터를 매입한 뒤 공공시설과 행복주택, 청년임대주택 등이 들어서는 복합 건물을 지을 계획이다.

현재 이 사업은 국토부의 1차 서류심사를 통과했다. 국토부는 27일 현장실사를 한 뒤 다음 달 말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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