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DB)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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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업계가 내년도 최저임금이 두자릿수 인상으로 결정난 것에 반발해 동맹휴업, 심야할증, 카드결제 거부 등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편의점주단체협의회(전편협)은 ▲월 1회 공동휴업 ▲내년부터 심야 할증, ▲카드 결재 거부 추진 등을 검토하고 있으며, 논의를 거친 뒤 공식입장을 내놓을 방침이다. 전편협 관계자는 “논의를 거쳐 16일 공식 입장문을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편의점 업계는 최저임금이 과도하게 인상되면서 점주들은 아르바이트보다 적은 수익을 얻거나, 투자비 손실로 폐업하고 있다는 취지로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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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관계자는 “점주들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며 “편의점 업계를 포함해 자영업자들이 보다 더 과격한 움직임을 보일까 걱정이다”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최저임금위원회는 이날 오전 4시30분 께 정부세종청사에서 15차 전원회의를 속개해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10.9% 오른 8350원으로 인상하는 안을 의결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