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전임… 작년 6월 경질, “한국, 감독만 희생양” 호소도
하지만 중도 경질된 두 외국인 감독의 이후 태도는 전혀 달랐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명예 회복을 하겠다며 지난달 일본축구협회를 상대로 공식 사과와 함께 1엔(약 10원)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자신이 지도했던 선수들에게는 따뜻했다. 그는 월드컵 직전 골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일본이 러시아에서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 선수들이 꿈의 무대에서 좋은 결과를 얻도록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비해 한국 대표팀을 그만둔 뒤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1부) 톈진 테다 지휘봉을 잡은 슈틸리케 감독은 한국의 전패를 예상해 빈축을 샀다.
광고 로드중
하지만 28일 한국이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독일에 2-0으로 완승을 거두고, 독일은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면서 슈틸리케 감독의 말은 허언(虛言)이 됐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