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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월드컵 첫 경기서 콜롬비아를 꺾는 파란을 일으킨 일본 언론이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일본은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사란스크 모르도비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2-1로 승리하며 조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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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일본 ‘닛칸스포츠’는 “‘사란스크의 기적’이 일어났다. 니시노 감독은 1996 애틀랜타올림픽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승리한 경험이 있다. ‘마이애미의 기적’을 연출했던 감독이 22년 뒤 ‘사란스크의 기적’까지 이끌어냈다”며 한껏 고무됐다.
‘스포치호치’ 역시 “콜롬비아 전은 역사적 승리다, 일본은 월드컵 첫 경기에서 승점을 얻은 지난 두 대회에서 100% 조별리그를 통과했다”며 16강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실제로 일본은 첫 경기에서 승점을 얻었던 2002년과 2010년 16강에 올랐다.
한편, 콜롬비아를 꺾은 일본은 앞으로 세네갈, 폴란드와의 경기를 통해 16강 여부가 결정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