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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 시청 文 대통령 ‘빙그레’…“어제 잠 못 이뤘다”

입력 | 2018-06-12 13:19:00

사진=청와대 제공

사진=청와대 제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서 단독·확대회담에 이어 업무 오찬을 진행 중인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을 틈틈이 생중계로 시청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53분부터 10시12분까지 19분 동안 청와대 본관 세종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기 전, 회의 참석자들과 북미정상회담의 시작 장면을 생중계로 지켜봤다.

청와대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문 대통령은 미소를 지으며 북미정상회담을 시청하고 있다. 회의 참석자들도 생중계 화면을 응시하고 있다.

이후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12분쯤 모두발언을 통해 “지금 북미 정상회담이 시작됐다. 우리 국민들의 관심이 온통 싱가포르에 가있지 않을까 싶다”라며 “저도 어제 잠 못 이루는 밤이었다. 우리에게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 남북미 간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주는 성공적인 회담이 되기를 국민들과 함께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날(13일) 시작되는 6·13 지방선거에 대해선 “우리 정부 들어서 처음 치르는 전국 선거인만큼 투개표 등 공정한 선거 관리를 위해 각별히 노력해주시길 바란다”라며 “이제는 선거 관리의 공정성에 있어서는 별 문제가 없는 시대가 되었다라고 인정받을 수 있도록 개표가 끝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공정한 선거 관리 지원에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북미정상회담 결과에 관한 담화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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