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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함무라비’ 윤태영 카메오 분량 통편집 “다른 배우로 교체”

입력 | 2018-05-21 12:39:00


21일 배우 윤태영이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켜 입건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가 카메오로 출연할 예정이었던 JTBC 새 월화드라마 ‘미스 함무라비’ 측이 출연분을 통편집하기로 했다.

‘미스 함무라비’ 측은 이날 “윤태영이 극 초중반부 카메오로 극에 등장할 예정이었다. 녹화를 마쳤으나 촬영분을 편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윤태영이 연기할 예정이었던 캐릭터는 타 배우로 교체해 재촬영할 예정”이라고 뉴스1을 통해 전했다.

윤태영의 2년만의 복귀작으로 알려진 tvN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도 윤태영의 하차를 결정했다고 알렸다. tvN은 “내부 논의를 통해 윤태영씨 하차 후 해당 배역을 타 배우로 교체하기로 결정했으며, 대체 배우는 현재 미정이다”라고 밝혔다.

윤태영은 지난 13일 오후 8시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신호 대기 중이던 다른 차량을 들이 받은 혐의로 다음날 오전 2시께 경찰 조사를 받았다. 조사 당시 윤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79%로 측정됐지만, 측정 시점이 음주 이후 상당 시간이 지났다는 점을 고려해 위드마크(Widmark) 공식을 적용해 혈중알코올농도를 면허 취소 수준인 0.14%로 추산했다.

윤 씨의 소속사는 20일 “변명 없이 이번 일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