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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노 요코, 판문점 선언 보고 트윗 “남편 존 레넌도 하늘서 기뻐할 것”

입력 | 2018-04-30 03:00:00


“남편 존 레넌이 저 우주에서 기뻐하며 펄쩍펄쩍 뛰고 있는 게 느껴진다.”


비틀스 멤버 레넌(1940∼1980)의 부인인 일본 행위예술작가 오노 요코(小野洋子·65·사진)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7일 남북 정상회담에 대한 찬사를 29일 트위터에 올렸다. 트위터 배경화면은 ‘전쟁이 끝났다(War is Over)!’는 문구의 포스터로 바꿨다.

오노는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이번 회담을 성공시켜 매우 행복하다. 이 세상 모든 나라 사람들이 손과 손을 맞잡는 날이 오길 기원한다”며 “남편과 내가 믿었던 대로 모든 사람이 ‘하나 된 세상’에서 살아가는 날이 곧 올 것”이라고 적었다.

레넌은 1971년 솔로곡 ‘이매진’에서 “국경 없는 세상을 상상해요. 목숨 뺏을 일도, 목숨 걸 일도 없는 평화로운 세상”이란 가사로 반전(反戰)을 호소했다.
 
손택균 기자 so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