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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Dining4.0]135년 이탈리아 정통 커피의 대명사… 가맹사업 강화 나서

입력 | 2018-04-18 03:00:00

파스쿠찌




지난해 한국 론칭 15년 만에 첫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한 파스쿠찌가 이탈리아 정통 에스프레소 브랜드의 입지를 강화하며 재도약하고 있다. 1883년 ‘안토니오 파스쿠찌’가 창업해 135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파스쿠찌는 고유의 블렌딩과 로스팅 기법을 기반으로 성장해 현재 24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커피 브랜드다.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등을 운영하며 프랜차이즈 업계를 선도하는 SPC그룹이 2002년 국내에 론칭해 현재 45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탈리아 정통성 살린 메뉴로 차별화

파스쿠찌는 에스프레소의 고향인 이탈리아 커피의 정통성을 지키고자 이탈리아 현지에서 직접 로스팅한 18종 이상의 품질 좋은 원두를 사용한다. 특히 다크 초콜릿의 진한 달콤함과 농익은 오렌지필의 산미를 느낄 수 있는 정통 이탈리아 프리미엄 에스프레소를 맛볼 수 있으며 샤케라또, 로마노, 비체린 등 다양한 에스프레소 응용 메뉴(Story of Espresso)를 제공한다.

과일이나 커피를 얼음과 함께 갈아서 즐기는 ‘그라니따’는 이탈리아 정통 방식에 따라 젤라토와 다양한 토핑을 더해 시즌마다 새롭게 출시되며, 판매 시즌이면 하루 평균 1만 잔 이상 꾸준히 판매되는 파스쿠찌의 시그너처 메뉴다.

이 밖에도 이탈리아 정통 메뉴를 재해석해 한국 파스쿠찌만의 차별화된 메뉴를 선보이고 있으며 파리크라상, 파리바게뜨 등을 운영하는 SPC그룹의 제과제빵 기술로 만든 케이크와 샌드위치 등 국내 최고 수준의 베이커리 메뉴를 갖췄다.


15년 만의 첫 브랜드 리뉴얼로 재도약

파스쿠찌는 지난해 대대적인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했다. 135년 이탈리아 파스쿠찌의 역사와 전통, 철학을 살린 인테리어로 공간별 주제를 달리해 브랜드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도록 구성했다.

헤링본 우드, 콘크리트, 조명 등의 소재를 활용하고 빈티지한 멋의 초크아트, 이탈리아 커피문화의 상징인 모카포트 등을 통해 이탈리아 정통 에스프레소 브랜드로서의 정통성을 담아냈으며, 이러한 변화는 파스쿠찌 광화문점에서 직접 경험해볼 수 있다.

2009년부터 본격적인 가맹 사업을 시작한 파스쿠찌는 전국 33개 물류 거점에서 매일 신선한 원재료가 배송되는 체계적인 물류 시스템과 SPC그룹 연구개발 전담부서 ‘이노베이션 랩’을 통한 지속적인 제품 개발, 그리고 파리바게뜨 등 600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SPC그룹의 탄탄한 운영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예비 창업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특히 경쟁 커피 프랜차이즈들과 비교해 창업 시 평당 투자비가 10% 이상 낮은 수준이고 로열티 조건이 유리한 점도 점주들이 손꼽는 파스쿠찌의 강점이다.

파스쿠찌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종합적이고 차별화된 정보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25일 서울 지역을 시작으로 27일 대전, 5월 2일 광주, 5월 3일 대구, 5월 4일 부산에서 각각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파스쿠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파스쿠찌 관계자는 “새로운 BI를 기반으로 적극적인 가맹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며 “수도권 플래그십 매장 및 특수상권 매장을 확대하고 다양한 콘셉트의 매장을 선보이는 등 브랜드 가치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