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5년째를 맞는 청년취업아카데미 ‘글로벌 비즈니스 수출입실무과정’이 지난 1일부터 연수생 모집을 시작했다. 해당 교육과정은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추천채용 등을 통해 수료자가 입사한 대·중견, 외국계, 강소기업은 총 305개사로, 2016년, 2017년 평균 취업률 73% 이상을 달성했다.
해당 교육과정 수료 후 A기업에 취업한 김태현(29)군은 “교육을 통해 대기업 수준의 좋은 기업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업의 브랜드와 연봉도 중요하지만 자신이 하고 싶은 업무와 기업의 성장성을 보고 지원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고 말했다. 또 B기업에 취업한 박민수(28)군은 “학교에서 배우지 못했던 토론식 실무교육과 실습경험이 면접에서 큰 도움이 되었다”는 후기를 전했다.
글로벌 비즈니스 수출입실무과정은 2~3학년이 참여하는 ‘기초과정’(199시간)과 4학년 및 졸업예정자가 참여하는 ‘전문가과정’(420시간)으로 나누어 운영된다. 기초과정에서는 본인의 적성에 맞는 산업 및 직무를 사전에 분석해, 졸업 직후 곧바로 취업할 수 있도록 취업설계를 중심으로 지원한다. 전문가과정은 면접 역량을 높이고 입사 후 산업현장에 투입되어 성과를 발휘해 기업 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실무 전문성을 높이는데 주력한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