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내년 3월 5G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말 국제 표준 기반 5G 시연을 세계 모든 이통사 중 최초로 성공한 바 있다. 5G 표준 규격 기반으로 공동 개발한 기지국, 단말 등을 활용해 초고속 데이터 통신, 반응속도 0.001초 이내 초저지연 데이터 전송, 데이터 손실률을 최소화하는 채널 코딩 기술, 초고속데이터 전송 및 이동성을 위한 빔포밍, 빔트래킹 등 핵심 5G 통신 기술을 모두 검증했다.
올해는 5G 상용화를 위한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5G 단말기 출시를 위해 제조사와 협업하고, LTE와 차별화된 서비스도 개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서울 및 경기 5곳에 5G 테스트베드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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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다량의 영상 데이터 전송이 필수적인 5G 서비스도 속속 개발하고 있다.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8에서 선보인 ‘홀로박스(HoloBox)’는 홀로그램 아바타를 보면서 대화하는 미래형 인공지능 서비스다.
‘소셜 VR’는 가상현실(VR) 기기를 쓰고 자신의 아바타를 통해 가상공간 속으로 들어가 다른 참여자들과 동영상 콘텐츠를 보며 대화할 수 있는 서비스다.
김성규 기자 sungg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