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롯데는 기존 사업의 핵심 역량을 강화해 장기 성장의 토대를 마련함과 동시에 급변하는 사회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며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그룹 전반에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디지털 혁신을 이루어 나가고 새로 제정된 심볼과 함께 롯데 브랜드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출범한 롯데지주는 지배구조 개선 및 자회사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올해 초 롯데지주와 롯데지알에스, 한국후지필름, 롯데로지스틱스, 롯데상사, 대홍기획, 롯데아이테크는 6개 비상장사의 투자사업부문을 롯데지주에 통합하기로 했다. 이번 분할합병이 완료되면 롯데지주에 편입되는 계열사는 총 54개(롯데지주 포함)가 된다. 4월 초 분할합병 절차가 끝나면 롯데는 그룹 내 모든 순환출자 및 상호출자를 해소하게 된다. 롯데지주는 향후에도 공개매수, 분할합병, 지분매입 등을 통해 화학 등 다른 사업 부문으로도 편입 계열사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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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