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송정
현대엔지니어링이 경북 구미시 송정동에서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송정’ 전용면적 104㎡ 타입 거실 모습. 이 단지는 구미시청 등이 있는 도심 관청가에 들어선다.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2월 초 진행된 청약 때는 504채(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399명이 몰려 평균 6.7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용 84Am² 타입 18채에 684명이 청약해 경쟁률이 38.0 대 1로 가장 높았다. 현재 저층을 중심으로 일부 미계약 물량이 선착순으로 분양되고 있다.
양호한 입지여건이 이 아파트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구미시청, 우체국, 구미경찰서, 구미교육지원청 등의 관청가가 단지에 인접해 있다. 금오초, 구미여중, 금오고 등의 학교가 가깝고 근처에 유해시설이 없다는 게 현대엔지니어링의 설명이다. 주변 녹지로는 금오산 올레길, 구미문화예술회관, 송정배수지 체육공원, 시민휴식공원, 송정분수공원, 구미시민운동장 등이 있고 동아백화점, 롯데마트, 구미농협 파머스마켓(농산물 직판장) 등의 생활 편의시설도 풍부한 편이다.
광고 로드중
모든 동은 남향 중심으로 배치됐다. 전용 74, 84, 104m² 타입은 4베이(거실과 방 3개를 일렬로 배치)로 구성돼 볕과 바람이 잘 들 것으로 보인다. 단지 내 커뮤니티 센터에는 키즈카페, 독서실, GX룸(요가 에어로빅댄스 공간),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등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선다.
분양가는 3.3m²당 평균 885만 원 정도다. 1차 계약금은 타입과 관계없이 1000만 원이며, 중도금의 60%를 무이자로 대출할 수 있다. 구미시는 청약조정대상 지역이 아니어서 계약 직후 분양권을 전매할 수도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대출을 받을 때 원리금 산정 대상에 기존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전세대출, 자동차 할부 등을 모두 포함하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이달 26일부터 적용되는 등 대출규제가 강화되는 추세”라며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는 단지들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광고 로드중
본보기집은 경북 구미시 광평동 60-3에 있다. 입주는 2020년 5월 예정이다.
천호성 기자 thousan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