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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자산 3000억 원대 회사가 6000억짜리 회사를 과연 인수할 수 있을까.
채권단과 노조가 팽팽한 평행선을 치달으면서 법정관리 위기로 치닫고 있는 금호타이어 사태에 돌발변수가 생겼다. 대전에 본사를 둔 국내 타이어유통업체 타이어뱅크가 금호타이어 인수를 추진한다는 소식이 흘러 나온 것이다.
금융권과 업계에 따르면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은 27일 오전 10시 대전상공회의소에서 금호타이어 인수 추진 입장을 밝표할 예정이다. 타이어뱅크는 본사 직원 70명이고 2016년 기준 372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타이어뱅크 관계자는 “채권단에 인수 의향을 밝힌 적은 없지만 김 회장이 직접 금호타이어 인수를 위한 방안 등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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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