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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 방송사고’, 리더 윤지성 “멤버들 간 대화 많고 장난도 잘 쳐”

입력 | 2018-03-20 09:05:00

사진=동아닷컴DB


그룹 워너원이 막말 방송사고로 구설에 올랐다. 라이브 방송이 송출되는 줄 모르고 멤버들끼리 평소에 장난치며 쓰던 민망한 말을 그대로 한 것. 워너원 리더 윤지성에 따르면 워너원 멤버들은 평소에 대화를 많이 하고, 장난도 많이 친다.

워너원 멤버들은 19일 엠넷닷컴 ‘스타라이브’ 방송이 송출되는지 모르고 많은 스태프들이 있는 자리에서 “나 아침에 X 쌌다”, “아 미리미리 욕해야겠다” 등의 다소 민망한 발언을 해 구설에 올랐다. 이후 워너원은 공식 팬카페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워너원 리더 윤지성은 막말 방송사고 몇 시간 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멤버들 간 대화가 많고, 장난도 많이 친다고 설명했다.


윤지성은 ‘워너원 리더로서 11명의 개성 강한 청년들을 이끌고 가려면 애환도 있을 것 같다’는 진행자의 물음에 “11명의 친구들이 다 사실 자기주장도 강한 편이고 개성도 강하다. 또 저희들끼리 얘기를 굉장히 많이 한다. 일이 있거나 이러면 다 저한테 와서 얘기를 해 주니까 제가 너무 감사하다. 또 장난이 되게.. (많다.) 밝다”면서 “정신이 없다. (웃음) 그런데 또 ‘얘들아, 이거 하자’ 이러면 또 바로 쫑쫑쫑쫑 와서 얘기를 들어주고 이러기 때문에 (괜찮다)”고 밝혔다.

이날 막말 방송사고도 워너원 멤버들 간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마이크가 켜진 상황이라는 것을 멤버들에게 정확하게 알리지 않은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는 상황. 엠넷닷컴 측은 “추후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서비스를 보완 및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