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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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13일 ‘비선 실세’ 최순실 씨(62)가 1심에서 징역 20년의 중형을 선고 받은 것과 관련,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박지원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최순실 재판 때문에 출연키로 한 방송이 늦춰졌지만 괜찮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는 미르·K스포츠재단 모금 관련 직권남용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최순실 씨에 대해 징역 20년 벌금 180억 원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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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최 씨의 범행과 광범위한 국정개입으로 국정에 큰 혼란이 생기고 사상 초유의 대통령 파면까지 초래했다”며 “최 씨의 뇌물 취득 규모와 국정 혼란, 국민들이 느낀 실망감에 비춰보면 죄책이 대단히 무겁다”고 덧붙였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