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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규 장관 “한국GM, 경영개선 선행돼야”

입력 | 2018-02-13 03:00:00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2일 정부에 자금 지원을 요청하고 있는 한국GM의 경영난과 관련해 “지금 GM의 경쟁력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백 장관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출석해 한국GM에 대한 산업부의 입장이 무엇이냐는 국민의당 이찬열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어 “외국인 투자기업이 한국에 와서 사업할 때 최소한의 이윤구조를 가질 수 있는 방향이 무엇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GM의 자체적인 경영개선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백 장관은 지난달 방한한 배리 엥글 GM인터내셔널 신임 사장과 만나 한국GM의 경영 개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해당 자리에서 유상증자 논의는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세종=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