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50여일 만에 역대 흥행 2위 자리 초읽기에 들어간 영화 ‘신과함께’.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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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함께 - 죄와 벌’이 역대 흥행 2위 자리를 눈앞에 두고 있다. 개봉 50여일 만에 거둔 다양한 성과로 눈길을 모은다.
지난해 12월20일 개봉한 ‘신과함께 - 죄와 벌’(신과함께)은 이르면 10일께 역대 흥행 2위에 오를 전망이다. 현재 2위는 2014년 1426만2498명을 불러 모은 ‘국제시장’. ‘신과함께’는 이보다 3만여명 모자란 1423만2000여명을 6일 현재 동원하고 있다. 평일 평균 1만7000여명이 관람하고 있어 이런 추세대로라면 이번 주말 ‘국제시장’을 제치고 2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신과함께’는 최근 몇 년 사이 영화와 드라마 등의 원천 콘텐츠로 각광받고 있는 웹툰 원작 영화로서는 첫 1000만 관객 동원을 넘어 최고 흥행작이 됐다. 저승을 배경으로 한 영화답게 정교한 CG 등 영상 기술력으로 승부를 내건 한국영화로서도 상업적 성공을 크게 거둔 작품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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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신과함께’ 2부 ‘인과 연’을 올해 여름 개봉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미 1부 ‘죄와 벌’로서 손익분기점을 넘긴 상황이어서 그가 얻을 상업적 성과 역시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