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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이재용 선처 탄원서 제출…“마지막으로 본인 입장 밝히는 의미”

입력 | 2018-02-05 13:06:00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50)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이 5일 진행되는 가운데, 박근혜 전 대통령(66)이 부회장 선처를 바라는 내용의 자필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고등법원 관계자는 이날 “박 전 대통령이 지난달 16일 자필 탄원서를 제출했다”며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증인 출석을 안한 만큼 마지막으로 재판부에 공소사실에 대한 본인 입장을 밝히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박 전 대통령의 자필 탄원서에는 이 부회장이 청탁을 한 사실이 없으니 선처를 베풀어 달라는 취지의 내용이 담겨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정형식)는 이날 오후 2시 뇌물공여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 등 삼성 전직 임원 5명의 항소심 결과에 대해 선고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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