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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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이 31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총선때보자\'가 오른데 대해 "문재인 정부를 향한 민심이 이반 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하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바른정당 원내외연석회의를 통해 "오늘 점심 실검 1위 \'총선때보자\'는 암호화폐 커뮤니티 쪽에서 띄운 이슈라고 알려져 있다"라며 "정부가 오판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총선때보자\'는 단어가 1위로 오른 이유는 총체적으로 민심 이반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에 제안 한다"라며 "가장 급박한 3대 이슈에 있어서 정책에 근본적 전환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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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최고위원은 "투자자들이 암호통화 거래소가 폐쇄될 거라고 믿고 있다. 이것도 민심 이반이다"라며 "건전한 규제 반대 안한다. 암호통화 투기성 요인 분명 있고, 정부 규제에 동참할 거다. 그러나 거래소를 폐쇄할 수 있다는 메시지는 중단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거래소 폐쇄는 없다고 국민들한테 알리는 것이 민심 이반을 막는 첫 번째 정책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외에 하 최고위원은 "과도한 최저임금 인상"이라며 "3년 내에 1만원 정책을 빨리 철회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 "김정은 눈치보기 대북정책 반성하고 포기해야 한다"라며 "평창올림픽의 컨트롤타워가 대한민국에 있지 않고 평양에 있다고 국민들이 생각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오후 1시 30분쯤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총선때보자\'라는 키워드가 등장했다. 이는 이날 가상화폐 정부발표가 있다는 보도로 인해 투자자들이 반발심으로 만들어낸 키워드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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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