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매실
매실의 본고장인 전남 광양에서 선보이는 매실 가공제품 선물세트. 광양시 제공
전남 광양에서 생산된 매실은 긴 일조시간과 풍부한 강수량, 비옥한 토양에서 자라 향이 진하고 색이 선명하다. 피로 해소 물질로 알려진 ‘구연산’이 많이 함유돼 있다. 과즙이 많고 당도와 산도가 높아 전국 최고 품질로 인정받는다. 광양 매실이 상업화된 것은 1930년대 초 대규모로 매실을 재배하면서부터다. 광양 매실은 전국 최초로 지리적표시(제36호) 등록을 했다. 지난해 ‘대한민국 소비자 신뢰 브랜드 대상’을 3년 연속 수상해 신뢰와 가치를 인정받았다.
매실은 산미가 강하고 아미그달린이라는 독성 물질이 있어 날것으로 많이 먹으면 유독성분이 분해돼 중독을 일으키기 때문에 음식으로 가공해 먹는다. 대표적인 게 농축액이다. 농축액은 아주 강하고 신맛이 나기 때문에 물에 타서 먹는 게 좋다. 매실청은 매실에 설탕을 넣어 3개월 이상 우려낸 매실 원액으로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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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