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26일 오전 화재가 발생한 경남 밀양시 가곡동 세종병원에서 소방대원들이 화재 현자을 둘러보고 있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26일 경남 밀양 세종병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한 사망자 수가 37명으로 정정됐다.
이날 오후 3시 10분 밀양보건소장은 “사망자 일부가 중복 집계됐다”며 “사망자를 39명에서 37명으로 정정한다”고 밝혔다.
화재 상황에서 혼선이 빚어지며 소방당국·경찰·보건당국 간 파악한 사망자 수에 착오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앞서 소방당국은 사망자 수를 39명으로 파악했다. 최만우 밀양소방서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오후 1시 10분 기준 사망자 수는 39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같은 시각 경찰 측은 집계한 사망자 수는 41명이었다.
박예슬 동아닷컴 기자 ys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