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이 지난해 주택사업 호조로 경영 실적이 크게 증가했다.
대림산업은 2017년도 매출액 12조3326억 원, 영업이익 5468억 원, 당기순이익 5111억 원 등 잠정 실적을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은 25%, 영업이익은 30%, 당기순이익 역시 74% 증가한 수치다.
국내 주택사업 호조 지속과 삼호의 연결 편입, 대림에너지, DSA 등 연결종속회사의 흑자전환에 따라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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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화사업부 매출은 1조161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유가 상승으로 인한 제품 스프레드 축소로 1390억원을 기록하며 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결종속회사의 실적 개선과 지분법 이익 증가로 세전이익은 전년 대비 60% 증가한 6956억 원, 당기순이익은 74% 증가한 5111억 원을 달성했다. 특히 석유화학계열 자회사인 YNCC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YNCC는 모노머 스프레드 확대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7% 증가한 1조329억원을 기록했다. 이로 인한 대림산업의 관련 지분법 이익도 전년 대비 58% 증가한 3828억원을 달성했다.
한편 대림산업은 올해 경쟁력을 보유한 핵심 공종 위주의 수주를 통해 수익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으로 신규수주 목표를 7조 원, 매출은 10조1000억 원으로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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