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6년 삼양설탕 연말연시 선물 판촉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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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성장과 변화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외부와 적극 협력하는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전략을 실행 중이다. 삼양그룹의 개방형 혁신 전략은 판교에 위치한 연구소 및 사무공간인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 잘 나타나 있다. 이곳에는 삼양그룹의 식품 및 의약바이오 사업 연구원과 마케팅 인력 400여 명이 근무 중이다. 마케팅과 연구소가 긴밀하게 소통해 혁신 시너지를 낸다는 전략이다. 지상 9층, 지하 6층 중 3층부터 7층까지 층마다 특색 있는 소통 공간을 갖췄다.
삼양디스커버리센터 1층에는 삼양그룹의 제품을 시연할 수 있는 푸드랩을 마련했다. 고객을 대상으로 식품 소재를 직접 시연하며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서다. 고객과의 직접 소통을 위한 전용 공간을 마련한 것은 국내 B2B 식품업계에서는 최초 사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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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사는 2002년부터는 반세기 가까이 사용한 브랜드인 삼양설탕을 ‘큐원’ 설탕으로 바꿨다. 시대의 변화에 맞춰 젊고 새롭게 고객에게 다가가기 위한 결단이었다. ‘큐원’은 그 이름 속에 ‘품질 최고’를 지향(Quality No.1)한다는 의미를 담고 시각적으로는 식품을 상징하고 주목도가 높은 빨간 사과를 형상화했다. 삼양그룹은 큐원을 삼양그룹의 식품 사업을 대표하는 통합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