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여관 방화 사건
사진=하태경 최고위원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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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의 서울장여관 방화사건으로 서울 여행을 하던 세 모녀 및 퀵서비스 직원 등이 숨진 가운데,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은 방화범을 향해 “자신의 성욕을 못 채워 서울 처음 구경 온 세 모녀를 숨지게 한 짐승만도 못한 인간”이라고 일갈했다.
하태경 최고위원은 2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종로 여관 방화’ 숨진 3모녀, ‘서울 구경’ 왔다가 참변”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하 최고위원은 “그 인간에겐 정말 욕도 아깝다. 그리고 세 모녀 생각하니 가슴이 찢어진다. 한없이 답답하고 참담한 주말”이라며 “자세히 보니 젊은 엄마가 11, 14세 두 딸을 전국 배낭여행 시키고 있던 거였다. 참 자상하고 사려 깊은 엄마였다. 세 모녀의 명복을 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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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화재로 서울 여행을 왔다가 서울장여관에서 투숙한 어머니 박모 씨(34)와 딸 두 명(14·11)이 숨졌다. 전남 장흥군에서 살던 이들은 방학 시즌을 맞아 지난 15일부터 전국 각지를 여행하고 있었으며, 남편인 A 씨는 일 때문에 함께 하지 못했다.
이밖에도 종로에서 퀵서비스 일을 하는 김모 씨(54) 외 2명이 이날 화재로 눈을 감았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