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이틀 전 사장단 전원 교체에 이어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삼성물산은 11일 부사장 4명, 전무 10명, 상무 22명, 마스터 2명 등 총 38명의 임원 승진 명단을 발표했다. 올해 임원 승진 규모는 지난해 인사에서 부사장 1명, 전무 3명, 상무 15명 등 총 19명이 승진한 것과 비교하면 2배에 달한다.
건설부문에서는 이병수, 정찬범, 최남철 부사장이 승진했다. 이 부사장은 충북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삼성물산에 입사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메트로 현장소장, 시빌(Civil) 사업부장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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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부문에서 승진한 정주성 부사장은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나와 삼성물산에 입사해 상사부문 재무팀장, 경영관리팀장, 경영지원팀장 등을 지냈다. 조 부사장은 재무·세무 전문가로 CFO 역할을 수행하면서 영업을 밀착지원해 트레이딩과 운영사업의 수익을 개선하고 경영계획 초과 달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