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北, 리선권 조평통위원장 단장으로 대표단 5명 명단 통보

입력 | 2018-01-07 13:12:00


리선권, 동아일보 DB

북한이 9일 판문점에서 열리는 남북고위급 회담에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을 수석대표로 한 5명의 대표단을 보내겠다고 7일 정부에 통보했다. 정부가 6일 남측 대표단 명단을 보낸 지 약 19시간 만이다.

통일부는 이날 “북한이 리선권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고 전종수 조평통 부위원장, 원길우 체육성 부상, 황충성 조펴통 부장, 리경식 민족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 등이 포함된 대표단 명단을 보냈다”고 밝혔다.

정부는 전날 판문점 연락 채널 통해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하고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 김기홍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기획사무차장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 명단을 전달했다. 당일에는 반응이 없던 북한은 오늘 오전 9시 30분 우리와 업무개시 통화를 나눈 뒤 3시간 여 만에 대표단 구성을 알려왔다.

신나리기자 journari@donga.com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