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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종석 의원(비례대표)이 전기생활용품안전법(전안법) 개정을 위한 국회 본회의 참석을 요구하는 시민에게 보낸 것으로 알려진 초성 문자가 논란이다.
3일 전안법 폐지를 요구하는 A 씨가 한 언론을 통해 공개한 메시지가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6일 “시민을 죽이는 전안법 본회의에 출석조차 하지 않는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본회의 출석을 요구합니다. 본회의 출석! 전안법 폐지”등의 내용이 담긴 문자 몇 건을 김 의원에게 보냈다. 이에 “ㅁㅊㅅㄲ”라는 답변이 돌아왔다는 것이다.
이어 4일에는 또 다른 시민이 김 의원에게 “소상공인 서민을 죽이는 전안법 폐지를 요구합니다. 본회의 미루지 말고 참석해주세요”라고 보냈다가 답변으로 받았다는 문자 “ㅅㄱㅂㅊ”도 언론에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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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김 의원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활발하게 활동하던 페이스북은 접근 불가 상태로 변경했다. 그는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5회 국회의원 아름다운 말 선플상 시상식’에서 수상한 사실을 알린바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