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수립 70년-헌법제정 70년… 동아일보-리서치앤리서치 여론조사
동아일보가 여론조사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29, 30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현행 헌법 개정이 필요하다’(72.3%)는 의견이 ‘필요하지 않다’(13.2%)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개헌 시기는 ‘6·13지방선거 동시 투표’(27%), ‘2020년 국회의원 총선거 동시 투표’(18%), ‘문재인 정부 임기 내인 2020년 이전 투표’(36.2%) 등 81.2%가 현 정부에서 개헌이 마무리되어야 한다고 답했다. 개헌 시 바람직한 권력구조는 현행 5년 단임 대통령제(26.4%)보다 4년 중임 대통령제(40.8%)를 더 선호했다.
서울 거주자를 대상으로 한 서울시장 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3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소속 박원순 현 시장이 32.1%로 가장 높았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11.1%), 한국당 후보로 거론되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8.6%),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7.2%) 등의 순서였다.
정원수 기자 need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