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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상 “회개 내용 밝히면 많은 사람 다쳐…비밀 지켜야 하는 상황”

입력 | 2017-12-28 13:19:00

사진=한끼줍쇼 안내상 캡처


배우 안내상(53)이 많은 사람들이 다칠 수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교회에서 한 회개 내용을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안내상은 27일 방송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에서 “교회를 35년 만에 왔다. 연대 신학과 출신”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후 안내상은 이경규·강호동과 함께 교회에서 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호동은 “우리 ‘한끼줍쇼’가 소통을 통해서 많은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인데, 그런 소통의 부분에서 경규 형을 뒤로하고 저 호동이가 독주한 게 아닌가 싶다”면서 “2018년도에는 우리 경규 형님께서 많은 우리 국민 여러분들과 진정한 소통을 할 수 있도록 제가 더 힘을 써야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경규는 “내가 볼 땐 2007년도에 호동이가 아주 방송적으로 우뚝 섰다”면서 “올해는 내가 봤을 때는 축복의 해였다. 그러니 내년엔 조심해라”라고 응수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이경규는 안내상에게 지금까지 교회에서 어떤 회개를 했느냐고 물었고, 안내상은 “저는 늘 회개하고, 늘 잘못을 반성하고 그 대상이 누구냐에 따라 달라지는데 공개할 수는 없다. 워낙 세밀한 부분들이 있어서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안내상은 ‘방송에서 담아내기 어려운 부분 아니냐’는 물음에 “그렇다. 많은 사람이 다친다”면서 “보호하기 위해서 제 비밀을 지켜야 하는 상황이다. 사생활이니까”라고 덧붙여 폭소케 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