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3사 가운데 롱텀에볼루션(LTE) 속도는 SK텔레콤이, 와이파이 속도는 KT가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6일 발표한 ‘2017년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에 따르면 LTE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전년 대비 11.1% 좋아진 133Mbps(초당 메가비트)였다. 이는 1GB(기가바이트) 크기의 파일을 1분 만에 내려받을 수 있는 속도다.
이통사별로는 SK텔레콤의 LTE 다운로드 속도가 163Mbps로 가장 빨랐고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131Mbps, 105Mbps였다. 업로드 속도는 SK텔레콤(38Mbps) LG유플러스(33Mbps) KT(30Mbps) 순으로 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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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파이 속도는 KT가 평균 356Mbps로 SK텔레콤(323Mbps)과 LG유플러스(102Mbps)를 앞섰다.
이통 3사의 상용 와이파이 속도는 전년 대비 83% 개선된 264Mbps, 공공 와이파이 속도는 101% 개선된 286Mbps로 조사됐다. 느리다고 불만이 많았던 지하철 와이파이 속도는 51.53Mbps로 지난해(5.44Mbps)보다 847.2% 빨라졌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