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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방송센터 등 주요시설… 포스코, 친환경-첨단 철강 사용

입력 | 2017-12-20 03:00:00


19일 포스코는 세계 최고 기술 수준을 갖춘 자사 철강재들이 평창 겨울올림픽 주요 시설에 사용됐다고 밝혔다. 올림픽 건축물에 쓰인 철강재들은 내식성이 우수하고 재사용이 가능한 친환경 제품으로 포스코 미래 성장을 이끌 동력으로 평가받는다.

포스코에 따르면 평창 겨울올림픽 국제방송센터에 사용된 형강 제품은 포스코가 생산한 열연과 후판을 재단해 용접한 것이다. 포스에이치(Pos-H)라 불리는 이 제품은 제작 단계부터 개별 건축물 맞춤형으로 만들어진다. 그만큼 버리는 강재가 없어 경제적이다.

올림픽 기간에 전 세계 언론인들이 숙소로 사용할 미디어 레지던스에는 부식에 견디는 정도가 크게 향상된 도금강판인 ‘포스맥’이 쓰였다. 포스코가 개발한 ‘포스맥’은 아연에 마그네슘과 알루미늄을 혼합한 도금강판으로 기존에 많이 쓰이던 아연도금강판에 비해 부식을 견디는 정도가 5배 이상 강해졌다.

한우신 기자 hanw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