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5년간 공공부문 일자리 17만4000명을 추가 채용하기로 한 가운데, 그 첫 단계로 내년 중앙·지방직 공무원 3만명을 증원하기 위한 예산 4000억원을 배정했다.
이와관련,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시장조사기관 두잇서베이와 함께 ‘우리나라 공무원 수, 적절한가요?’라는 주제로 2030세대의 입장을 들어봤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인크루트 2030세대 회원 2,32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그래픽=인크루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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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의 공무원 증원 확대 방침에 따라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다. 사진은 서울 노량진 학원가 모습. 출처=동아일보 DB
현 정부의 공무원 증원 기조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서는 과반이 넘는 응답자가 \'인력난에 시달리는 일부 계통에서만 증원을 찬성한다\'(56.2%)고 답한 가운데, \'전적으로 반대한다\'는 입장이 16.3%, \'전적으로 찬성한다\'는 입장이 8.4%로 나타났다.
한편, 2030세대에게 \'현재 추진 중인 공무원 증원 정책\'에 대해 평가 점수를 매기게 한 결과, 평균 점수는 100점 만점에 45점으로 나타났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