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세 쑤밍쥐안, 초등 1학년때 ‘나는 공부하고 싶다’ 사진 주인공 빈곤층 교육지원 ‘희망공정’ 혜택
공산주의청년단의 고위 간부로 임명된 쑤밍쥐안의 1991년 초등학교 1학년 때(왼쪽 사진)와 현재 모습. 중국청년보 캡처
이 보도에 따르면 15일 안후이(安徽)성 공청단 부서기로 당선된 쑤밍쥐안(蘇明娟·34)은 1989년 시작된 빈곤층 아동 교육 지원 사업인 ‘희망공정’의 상징적 인물이다. 이 지원 사업에는 삼성과 아시아나항공 등 한국 기업들도 참여하고 있다.
중국청년보에 따르면 1991년 이 신문의 사진기자가 1시간여 동안 산길을 걸어 등교한다는 초등학교 1학년 시절의 쑤밍쥐안을 촬영했다. ‘나는 공부하고 싶다’는 제목의 이 사진은 단발머리 소녀가 동그랗게 크게 뜬 눈망울로 쳐다보는 모습으로 중국에서 유명해졌다.
베이징=윤완준 특파원 zeit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