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V2X 안전주행기술 성공 LTE 이동통신끼리 연결시켜… 도로위 위험상황 미리 알려줘
LG전자가 최근 경기 과천시 일반도로에서 자체 개발한 LTE V2X 안전기술 중 하나인 ‘선행차량 급제동 경고’를 시연하고 있다. 앞선 차량이 급제동하자 뒤따르는 차량에 자세한 관련 정보가 경고와 함께 전달되는 모습이다. LG전자 제공
앞서 올해 9월 SK텔레콤과 함께 국내 최초로 LTE V2X 단말을 선보였던 LG전자는 이번에 이를 활용해 안전기술 시연에 나섰다. LG전자가 선보인 기술은 ‘선행차량 급제동 경고’와 ‘전방 공사현장 경고’ 기술이다.
선행차량 급제동 경고는 기상 악화나 시야의 사각지대 등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선행차량이 주행 차선이나 좌우 차선에서 급하게 감속했을 때 후행차량이 최소 제동거리에 도달하기 전에 미리 경고 메시지를 보내 추돌 위험을 예방해준다. 전방 공사현장 경고는 공사현장 정보를 인근에 접근하는 차량들에 전송함으로써 주행 중인 도로 전방의 위험을 미리 피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공사 현장으로부터 일정 거리 안으로 진입한 차량의 운전자는 서행하거나 차선을 변경할 수 있도록 안전 경고 메시지를 받게 된다.
광고 로드중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