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속 남성 리뷰어가 아이스바처럼 얼린 떡볶이를 맛본 뒤 괴로운 얼굴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오늘은 너다 What The Fun 유튜브 화면 캡처
발상의 전환이라기보다는 차라리 뒤엎기에 가까운 실험이다. 찬 음식을 뜨겁게, 뜨거운 음식을 차갑게 해 먹어보았다.
영상에는 대광이형과 신동훈이라는 두 명의 리뷰어가 등장한다. 먼저 시원하게 마셔야 할 콜라를 보글보글 끓여보았다. “아메리카노 같이 생겼네”하며 맛을 본 대광이형은 “(콜라라는 게) 수정과에다가 탄산 넣은 거였네”라며 웃는다. 다음에 등장한 음식은 아이스크림. 두 가지의 아이스크림을 펄펄 끓여 맛을 보았다. 매운탕을 떠올리게 하는 아이스크림 죽(?)을 맛본 두 사람은 “의외로 맛있다. 밥 말아먹으면 딱이겠다. 이거 창업 아이템”이라며 감탄한다.
끓인 냉면의 맛은 어떨까. 두 사람은 얼굴을 붉히며 “우울하거나 시험 죽 쒔을 때 먹으면 행복해질 것”이라는 알쏭달쏭한 평을 남긴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