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일본 교토에서 열린 ‘동아시아 문화도시’ 폐막식에서 권영진 대구시장과 가도카와 다이사쿠 교토시장, 장즈융 중국 후난성 창사시 부주임(왼쪽부터)이 문화 교류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20일 폐막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해 가도카와 다이사쿠(門川大作) 교토시장, 장즈융(張智勇) 중국 후난(湖南)성 창사(長沙)시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주임(부시장급), 3개 도시 문화예술 관계자 등 1700여 명이 참석했다.
폐막식에서는 △예술계 대학생 교류를 비롯한 젊은 세대의 문화교류 △미래지향 관계 구축을 위해 시민 문화예술단체 대학 기업의 문화교류 기회 창출 △3개 도시의 폭넓은 교류 촉진을 위해 노력 등을 담아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세 도시는 올 2∼5월 교토 창사 대구 순으로 개막식을 열고 문화 교류를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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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부주임은 “문화의 공통점을 바탕으로 문화 행사의 폭을 넓혀 깊은 우정 관계로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 관광과 교육, 무역을 통해 동아시아 문화도시가 아름다운 미래로 나아가도록 하자”고 말했다.
권 시장은 “동아시아 문화도시를 디딤돌 삼아 문화와 산업 경제 관광 교류를 확대하고 실질적인 우호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