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과 강원 강릉을 오가는 고속철도(KTX)가 다음 달 중순 정식 개통을 앞두고 3일 시범 운행했다. 이 열차가 개통되면 서울역에서 강릉역까지 1시간 42분 만에 갈 수 있다. 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 출입기자단은 3일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함께 서울역에서 강릉으로 가는 KTX 열차를 시승했다. 기자단은 오전 9시 서울역을 출발해 청량리역, 망우역을 지나 오전 10시 20분 서원주역에 도착했다. 수색에서 서원주까지 108.4km 구간은 원래 시속 150km로 설계된 저속형 철로였지만 KTX가 다닐 수 있는 고속형 선로로 교체했다. 이후 서원주∼강릉 120.7km 구간은 고속형 선로를 신설했다. 서원주에서 강릉까지 구간의 63%가 터널로 이뤄져 있으며 9%는 교량으로 구성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내년 2월 9일 개막하는 평창 겨울올림픽에 앞서 현지 적응을 위해 입국하는 선수단을 맞이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2013년 착공한 제2터미널은 체크인과 보안검색 세관검사 검역 탑승 등 모든 출입국 절차가 별도로 이뤄지는 독립 터미널이다. 연간 여객 1800만 명이 이용할 수 있다. 봉황을 형상화한 지상 5층 규모 청사는 올 9월 완공됐다.
제2터미널이 문을 열면 인천공항은 제1터미널과 함께 연간 7200만 명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제1터미널로 출국하려면 40분 이상 걸리지만 내년 1월 18일부터는 두 터미널 모두 20분 안팎에 출국할 수 있다.
제2터미널에는 제1터미널을 사용하는 항공사 가운데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항공 등 4개가 입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