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150만달러, 구단 최고액 영입
2015, 2016시즌 한화에서 뛰었던 로저스는 국내에서 통산 16경기 8승 5패, 평균자책점 3.41의 성적을 거뒀다. 2015시즌 도중 대체 외국인 선수로 영입된 로저스는 그해에만 완봉승 3차례를 따내며 활약했지만 이듬해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느껴 6월 한화에서 방출됐다. 지난해 7월 미국에서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로저스는 올 7월 메이저리그 워싱턴 산하 트리플A팀(시러큐스 치프스)에서 7경기 3승 2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실전 감각 유지를 위해 현재 도미니카공화국 윈터리그에서 뛰고 있다. 로저스는 2009∼2015년 메이저리그에서 210경기에 출전하기도 했다.
한편 넥센은 2012∼2017시즌 팀의 에이스 역할을 맡았던 투수 밴헤켄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올해 뛰었던 브리검, 초이스와는 협상을 진행 중이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