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은 국내 1위 농기계 기업인 대동공업 창업주 고(故) 김삼만 선대 회장의 장남으로 대동공업 2대 회장이다. 1933년 경남 진주에서 태어나 진주고를 거쳐 일본 일본대와 도쿄공대에서 공업 경영을 수학했다. 1959년에 대동공업에 입사해 1975년 대표이사 사장, 1984년 회장에 취임했다.
김 회장은 국내 최초로 경운기,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등의 농기계를 개발 보급하며 농업 기계화의 기반을 마련했다. 1982년 석탄산업훈장, 2010년 은탑산업훈장을 각각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