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원. 사진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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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시원 ‘반려견 사고’ 파장 일파만파
개에 물린 한식당대표 패혈증사망
반려동물 부실한 관리에 거센 비난
부정적 여론 확산땐 슈주 활동 부담
슈퍼주니어 멤버 겸 연기자 최시원의 ‘반려견 사고’와 관련한 파장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최시원 측의 거듭된 사과와 “더 이상의 논란이 되는 걸 원치 않는다”는 유족 측의 반응에도 논란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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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시원 측의 사과에도 파문은 확산되고 있는 분위기다. 반려견 관리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커지는가 하면 급기야 최시원의 가족들에게까지 비난이 거세지면서 최시원의 연예활동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반려견 사고’의 여파 탓인지, 최시원이 주연한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변혁의 사랑’ 시청률은 지난 회 방송보다 시청률이 0.7%포인트 떨어졌다. 시청자들의 반응 역시 사건이 알려지기 전 최시원 특유의 코미디 연기에 대한 호평이 잇따르던 것과 달리 “보기 불편하다”는 반응이 주를 이룬다.
최시원이 사건 현장에 있지도 않았을 뿐더러 그가 저지른 사회적인 문제가 아님에도 부정적인 여론이 확산되고 있고, 특히 반려 동물 관리 및 안전 조처에 대한 법률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로 인해 2년 만에 컴백하는 슈퍼주니어 활동에도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11월6일 컴백한 예고한 슈퍼주니어는 올해 데뷔 12주년을 기념해 어느 해보다 왕성한 활동을 펼칠 것으로 예상됐지만, 최시원의 ‘반려견 사고’로 제동이 걸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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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배우 한고은은 22일 최시원의 반려견 사고와 관련해 “아이들(반려견) 산책을 해보려 해도 사람들이 그러네요. ‘개 줄 좀 짧게 잡아요. 못 봤어요? 개가 사람 죽이는 거?’ 견주들은 고개도 못들고 죄송하다는 말만 해야 한다”라는 글을 올렸다가 논란이 일자 해당 글을 삭제하고 사과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