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기획팀
첫째 날 김포공항에서 대한항공 편으로 오카야마와 구라시키에 도착한다. 구라시키에서는 미슐랭 2스타 평가를 받은 일본 최초의 사립 서양미술관인 오하라 미술관을 만난다. 오하라 미술관은 구라시키 미관지구의 상징이자, 그리스 신전 풍의 외관으로 눈길을 끄는 건축물이다. 엘 그레코의 ‘수태고지’와 모네의 ‘수련’ 등 세계적인 작품들뿐만 아니라 모네의 자택에서 옮겨온 수련이 자리 잡은 수려한 연못도 볼 수 있다.
둘째 날 본격적인 나오시마 탐방이 시작된다. 버려진 섬을 현대미술의 힘으로 예술의 섬으로 거듭나게 한 ‘베네세 아트 사이트 나오시마’. 원래 버려진 이 부지를 학생들을 위한 캠프장으로 이용할 계획이었으나 거장 안도 다다오를 만나면서 섬 전체가 예술 작품으로 채워지기 시작했다. 이곳에서 미술관과 호텔을 결합시킨 독특한 건축물 베네세 하우스, 안도 다다오의 팝아트, 미니멀아트, 개념미술 등 독특한 현대미술 작품들과 구사마 야요이, 이우환 등 거장의 작품도 만날 수 있다. 나오시마 관람을 마치고 페리를 타고 건너가는 다카마쓰에서는 맛집 탐방과 고급 온천욕으로 힐링의 시간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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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로 이동해 간단한 시내 관광 후 귀국길에 오른다. 문화예술 감상과 힐링을 통해 심신이 건강해지는 이번 여행은 가족이나 친지와 함께할 때 더 빛나는 놓치기 아쉬운 여정이 될 것이다.
한편, 문화기획팀은 11∼12월 매일 금요일 출발하는 제주 특선여행을 마련해 참가자를 모집한다. 항공권, 숙박 및 패키지 등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동아일보 문화기획팀 salu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