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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향기/책꽂이 첫칸]마르셀 뒤샹

입력 | 2017-10-21 03:00:00

◇재니스 밍크 지음·마로니에북스·2006년




누구도 예술과 떨어질 수 없다. 길고 긴 세월 속에서 그랬다. 우리가 쓰는 물건, 다니는 길, 살피면 모두 예술이 혼곤히 녹아 있다. 이미지의 시대에 개념 예술의 문을 열었던 작가 뒤샹에 대한 책을 사춘기인 내 딸과 함께 읽고 싶다. 상상력이 무엇인지 콘셉트가 무언지, 깊은 감성으로 보여준다. 고정관념을 부수고, 삶을 새롭게 바라보는 혁명을 만들 수 있기를.

―신현림 시인·사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