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패 실패… 中에 우승 내줘 황주혁-황민형팀 대회 5연패
국제기능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대표단이 종합순위 2위를 기록했다. 종합우승은 기능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중국이 차지했다.
2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한국 대표단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19일(현지 시간) 막을 내린 44회 국제기능올림픽 대회에서 금메달 8개, 은메달 8개, 동메달 8개를 따 총점 279점으로 중국(281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한국은 금메달 수 기준으로 중국(15개), 스위스(11개)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모바일로보틱스(로봇으로 과제 수행) 종목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 황주혁(18) 황민형 선수(17·이상 경남공고) 팀은 5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삼성전자 서재은 선수(19)는 기계설계 CAD(컴퓨터 자동설계) 종목에서 한국인으로는 14년 만에 금메달을 땄다.
유성열 기자 r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