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20세기 소년소녀 제공
배우 류현경(34)이 드라마를 위해 몸무게 15kg을 증량했다고 밝혔다.
류현경은 29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열린 MBC 새 월화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 제작발표회에서 통통해진 모습으로 나타나 이같이 밝혔다.
류현경은 “얼굴이 안 쪄서 사람들이 잘 모르겠다고 하는데 화면 보면 쪄서 나온다”면서 “살을 갑자기 찌우기 시작하면서 허리 통증과 발목 통증이 왔다”고 설명했다.
사진=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앞서 이날 오전 MBC 월화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 스틸컷이 공개됐다. 사진 속 류현경은 항공사 유니폼을 입고, 승무원 특유의 올림머리와 색조화장을 하고 있다. 류현경의 얼굴을 보면 제법 몸무게가 늘어난 것처럼 보인다.
사진=20세기 소년소녀 제공
류현경은 ‘20세기 소년소녀’에서 ‘봉고파 3인방’의 핵심 인물인 승무원 한아름 역을 맡는다. 한아름은 프로페셔널한 30대 미혼녀로 승무원을 총괄하는 사무장이다. 고객들을 응대하는 상냥한 미소와 동료 승무원들을 다독이는 카리스마를 겸비한 멋진 인물이다.
‘20세기 소년소녀’ 제작사는 “한아름은 모태 비만으로 태어나 어머니에 의해 강제로 다이어트를 시작, 일시적으로 성공해 승무원이 되었지만 그 이후 요요 현상을 겪게 되며 현재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인물”이라면서 “류현경은 캐릭터의 사실적인 표현을 위해 촬영 전 15kg을 증량했다. 30대 미혼 여성들의 일상과 가장 맞물려 있는 류현경의 디테일한 연기가 시청자들에게 최고의 공감과 흥미를 선사 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