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1 방송화면
가수 김종환이 리아킴과 부녀관계라는 사실을 숨겨왔던 이유를 밝혔다.
26일 오전 방송한 KBS1 ‘아침마당’에는 부녀가수 김종환과 리아킴이 출연했다.
이날 김종환은 리아킴과 부녀사이라고 밝힌 뒤 그 전에는 연인 관계로 오해를 받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리아킴은 김종환의 그런 행동에 대해 “전혀 섭섭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종환은 또 “언젠가 추운 겨울에 야외에서 방송이 있었다. 저는 서울에서 지방까지 차로 내려가고 리아킴에겐 의상을 들고 고속버스를 타고 오라고 했다”며 “그때 저는 먼저 무대를 마치고 내려왔는데 (리아킴이) 하얀 눈길에 의상을 들고 걸어오고 있었다. 그걸 보면서 참 노력을 많이 했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김종환은 1998년 최고 음반 판매량을 기록하며 골든디스크 대상을 받았다. 그의 대표곡 ‘존재의 이유’, ‘사랑을 위하여’는 지금도 국민 애창곡으로 불리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