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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교차로, 지난해 교통사고 전국 최다

입력 | 2017-09-20 03:00:00

[교통사고 사망자 2000명 줄이자/시즌2]총 46건 발생해 8일에 한 번꼴
사고 상위 10곳 중 9곳이 교차로




교통사고가 많이 나는 곳은 대부분 교차로였다. 19일 도로교통공단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교통사고 다발지역 상위 10곳 중 9곳이 교차로였다.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 교차로였다. 2015년에는 3위였다. 총 46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76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는 2015년보다 15명이나 증가했다. 평균 8일마다 1건씩 교통사고가 일어났고 5일마다 1명씩 인명 피해가 발생한 셈이다. 이곳은 왕복 12차로인 여의대로가 왕복 8차로(경인로)로 좁아지고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시작돼 정체가 심하다. 여기에 노들로와 영등포로, 이면도로까지 연결돼 초행길 운전자가 다른 차로에 잘못 진입하는 경우도 많다.

서울지역에서는 영등포 교차로 외에 월암교와 양평동 교차로, 서대문 교차로, 신사역 교차로 순으로 교통사고가 많았다. 전체적으로 지난해 교통사고 다발지역 300곳 중 절반이 넘는 151곳이 서울이었다. 이어 경기(35곳)와 대구(32곳) 부산(16곳) 인천(15곳) 대전(15곳) 광주(13곳) 등의 순이었다.

지역에서는 광주 서구 버들주공아파트 네거리(6위), 부산 연제구 연산 교차로(10위), 대구 수성구 범어 네거리(16위), 울산 중구 공업탑 로터리(19위), 경기 안양시 인덕원 네거리(29위) 등에서 사고가 많았다. 광주 버들주공아파트 네거리에서는 교통사고 38건이 발생해 80명이 다쳤다. 사망자는 없었지만 부상자는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서형석 기자 skytree0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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