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북 윈도우
재잘재잘 스쿨버스 영상은 현대차그룹 R&D 아이디어 페스티벌에서 선보인 ‘스케치북 윈도우’ 기술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청각장애 특수학교에 다니는 어린이들이 통학버스 안에서 유리창을 통해 소통하고 즐거워하는 새로운 형태의 자동차 경험을 보여주는 영상이다.
스케치북 윈도우는 김 서린 창문에 낙서하는 것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기술이다. 창문에 입김을 불면 기압계 센서가 이를 인지해 자동차 창문이 마치 김이 서린 것처럼 뿌옇게 변한다. 스케치북 윈도우가 활성화돼 여기에 자유롭게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릴 수 있다. 특히 그림이나 글은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까지 할 수 있고 개인 PC나 스마트폰을 통해 어디서나 확인 가능하다.
(좌측부터) 스케치북 윈도우 기술을 개발한 현대차그룹 윤민영, 조충훈, 김소영, 정승호 연구원
스케치북 윈도우 기술 개발을 위해 회의 중인 현대차그룹 연구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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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북 윈도우
한편 올해 8회를 맞이한 R&D 아이디어 페스티벌은 연구원 4~7명이 팀을 이뤄 ‘이동수단(Mobility)’과 관련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이를 실물로 제작해 경연하는 현대차그룹 R&D 부문 창의 활동 공모전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