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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산성 잣나무 산림욕에 오색시장 야맥 한 잔

입력 | 2017-09-05 03:00:00

오산시티투어 9일부터 운영




경기 오산시는 독산성을 비롯한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오산시티투어를 9일부터 11월 25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오산시티투어는 전철 1호선 오산대역 1번 출구 앞 승강장에서 출발해 독산성과 오산오색시장, 오산천과 맑음터공원, 궐리사, 물향기수목원을 돌아보는 하루 코스다.

독산성에서는 잣나무 산림욕장 둘레길을 산책하고 탁 트인 정상에서 시내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100년 전통의 오산오색시장은 ‘금토 야시장’과 수제맥주로 하는 야맥(야간맥주)축제를 연다. 점심시간은 이곳에서 보낸다. 오산생태하천에서는 자전거를 타보고, 맑음터공원에 있는 높이 78m 전망타워 ‘에코리움’을 탐방한다. 궐리사에서는 성묘·유물 전시관 등을 관람하고 학당에서 다도(茶道) 시연 및 체험을 한다. 33만 m² 규모의 물향기수목원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쉴 수 있다.

오산시 시티투어 홈페이지(www.osan.go.kr/osanCulture/main.do)에서 사전 예약해야 한다. 요금은 1인 1만1000원으로 물향기수목원 입장료와 중식을 포함한다. 오산시민은 중식비를 제외한 이용료의 30%를 감면받을 수 있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